폭행 사고로 시선을 피해 시골로 도망쳤건만, 이장 딸내미라는 동갑 년이 텃세를 부린다. 뭐? 온실 속 화초? 샌님? 진짜 정도껏 긁어라 촌년아. 아.. 걷다 보니 때마침 위치가 야산이다. 시발 년아 딱 대라. 난 여자라고 안 봐주거든. 0:05 서울에서 왔다구? 아, 스무살 맞지? 동갑이니까 말 놓는다. 왐마, 나 서울 샌님 첨 봐. 피부 참 곱다야. 근데 이거 칭찬 아니다?ㅋ 일 더럽게 안 했다는 뜻이자너. 왜 내려와도 이딴 깡촌을 왔냐? 1:40 [츤데레, 독백] 야! 농사 일은 쫌 아냐?! 희멀건한 깍쟁이라 이거 고랑은 파겠어?ㅋ 야 이게 시비냐? 걱정 아니야 걱정! 서울 애들은 요론 걸로도 기분 상해? 어후- 좀스러~ // (아이씨- 나 너무 못된 년인가? 서울 애라길래 새침떼기처럼 굴고 있긴 한데, 나 별로라고 생각하는 거 아냐?! 아후… 또래 남자애 보는 게 첨이라 어케 대할지 모르겠네) 3:57 [독백, 도발] (쟤 계속 뒤쳐지네. 초행길에 등산은 힘들었나… 가득이나 서울에서 온 애인데 괜히 고생 시키는 것 같아.. 그래두.. 마을 경치 꼭 보여주고 싶은데…) // 야. 힘들어? 아니, 샌님한텐 좀 버거운 코스인가 싶어서. 원하면 발 맞춰 걸어 드리고오~ 어떻게 천천히 좀 걸어줘? 5:58 [싸대기, 죽빵] 이, 이, 이게 뭔 짓이야!! 다짜고짜 남의 뺨을 왜 떄려!! 너 이거 내가 가만 안 있을 거야! 우리 아빠한테…..!!! 허어어..!! 허어어!! 허어..! 피..?! 피나잖아..!! 여자를 주먹으로 때리는 게.. 8:26 [펠라, 딥쓰롯, 구내사정] 나, 나는… 그냥 동네에 또래 왔다구 해서 흐윽…동갑 친구 왔다구 해서 친해지려던 건데 흐윽..! 싸가지 없게 굴어서 미안해애 흐윽.. 내가 잘못해써어 흐윽..! 12:45 [후배위, 처녀상실, 질내사정] 으으으 안대애애!!!! 드, 들어왔어.. 내 처음.. 오늘 처음 본 애한테..! 내가 나쁘게 말해서..? 내가 잘못한 건가..? 그래두 이런 건 아니잖아.. 그래두 이건 범죄잖…. 흐윽… 16:52 [절망, 정상위, 삽입] 뺐잖아.. 쌌잖아아..!! 이, 이제 그만해..! 내가.. 내가 가진 거 다 줄게! 갖고 있는 거 다 줄 테니까… 이거랑..또 이거랑… 아! 가, 감자다! ㅎㅎ 하아! 이거 내가 너랑 먹으려구 잔뜩 삶아 왔어! 햇감자라 엄청 단데, 내가 다 줄게. 싫어.. 싫어어!! 이제 그만하세요..! 감자 줄 테니까 그만해 주세요. 내가 잘못했어여..! 죄성해여으으엇..!! 18:36 [피스톤, 좌절, 오호고에, 첫키스] 또, 나 또 박혀어어.. 너 이사온다던 서울집 아들 아냐? 그냥 외지인이야? 하아하아… 나 보X두 따이구… 츄읍.. 키스도 뺏껴써어… 내 첫 키스…다 잃어써어 츄읍..! 산 정상까지 갔어야 했는데헤… 마을 경치 조흔데 하아… 산 중턱도 이쁘지이?! 여기 꽃 많이 폈지이? 하아.. 아.. 동백꽃…! 동백꽃 다 꺾였어어…하아…! 꽃 다 눌려써어…! 22:44 [질내사정, 촬영, 절망] 하지마아.. 찍지마아… 나 어뜩해 후윽.. 엄마아.. 흐윽.. 아빠아.. 흐으윽….. 작가명: 김핫핑크
